로즈가 태어나고 일지도 로즈 위주로 하게 되는데
그 사이에 화슈가 군인 계열에서 준장이 되었어요.
다만 일일 과제로 전쟁 무용담 들려주기ㅋㅋㅋㅋㅋㅋ
이게 아주 골 때려요 ㅠㅠ
언제 전쟁 나갔다 왔니?ㅋㅋㅋㅋㅋ
우리도 군대 이야기 싫어하잖아요 ㅠ
이 무용담만 들려주면 다들 마이너스 팍팍 ㅠㅠㅠ
퇴근 후 칵테일 연습하고 있는 릴리스
옆으로 쓱 다가와서
최근 전쟁 무용담 시전...
"자기야~ 내가 최근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
'하... 또 시작이네...'
"자기 듣고 있어?"
"응... 이번으로 벌써 100번도 더 넘게 들었어~"
"하하... 그랬나?"
"흐아아아암... 너무 많이 들어서 귀에 딱지가 앉겠어~
으그!!!"
사실 출근 직전까지 이것저것 말 걸어보려고 시도했는데
자꾸 마이너스ㅠㅠㅠㅠ
결국 일일 과제는 못 챙기고 출근해버렸어요.
화슈는 출근 릴리스도 출근
우리 로즈가 드디어 하교했습니다!
우리 로즈는 친구도 많지~
새로운 친구를 또 데려왔어요.
눈 쌓였는데... 반팔이라니 ㅠ 미안 ㅠㅠㅠ
그래도 드디어 A등급 학생임ㅋㅋㅋ
열심히 숙제해간 보람이 있다 ㅠㅠㅠ
"알렉스~ 추우니까 얼른 들어가자."
옷이 너무 추워 보여서 긴팔로 갈아입혔어요.
어린이용 옷이 없어서 ㅠ 겨우 고르고 골라 입혔습니다 ㅠ
알렉스도 자연스러운 스킨톤 눈썹 립밤을 발라줬어요.
이 친구도 아이리스처럼 꽤 준수한 외모를 가졌어요.
근데 왜 머리는 구준표 ㅠㅠㅠㅠㅠㅠ
아빠 퇴근
"아빠 퇴근 잘했어?"
아빠가 퇴근한 게 신나는지 열심히 눈의 천사를 만들었습니다.
혼자 눈사람도 만들고요.
사실 친구랑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그 친구... 로즈랑 인사만 하고 금방 돌아가버렸어요.
오랜만에 함께 체스를 두고 있어요.
"아빠! 저쪽에 내가 만든 눈사람 꼭 유니콘 같지 않아?"
자 딴 데 보기 하면서 밑장 빼기
뭔가를 바꿨어요ㅋㅋㅋㅋ
나쁜 건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눈사람? 눈사람은 그냥 눈사람 모양인데?"
"아니~ 사실 눈사람 모양 맞아. 내가 장난친 거야."
아빠는 눈치도 못 채고 ㅠ 다만... 로즈가 졌어요 ㅠㅠㅠ
"아빠 책 읽어주세요. 엄마는 오늘 늦어."
"응~ 아빠가 읽어줄게."
"윽... 머리 아파... 열도 나는 거 같고..."
"지끈 지끈..."
아까 너무 놀았는지 아파하는 로즈
그리고 릴리스의 상태ㅠㅠㅠ 요즘 왜 이래 ㅠㅠㅠㅠ
약도 하나 남았어요...
전에 여기 꽤 많이 있었던 거 같은데요 ㅠㅠㅠ
로즈는 약을 먹고 일찍 잠들었어요.
그날 밤
"자기야... 앞으론 절대로 군대이야기 금지!
안할게...화풀어.."
"응... 그만 해... 정말 지루하단말야...
듣는것도 한두번이지..."
ㅠㅠㅠㅠㅠㅠ 이러다 쌈날듯해서 그만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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