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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머브룩으로 이사간 수성씨 - 02

Sims4/플레이일지

by 화슈아이 2019. 10. 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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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어디 갔니? 간식 먹자~"

 

 

 

고양이들에게 간식을 먹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베이비만 안 보이더라고요.

 

 

한참 찾아다니다가 발견했는데 글쎄 소파 아래에 숨어있네요.

 

집사 심쿵사 ㅠ

 

 

 

이렇게 쇼파 아래에 있길래

 

마우스를 가져가니 ㅠㅠㅠㅠ

 

'숨은 곳에서 나오라고 부르기'가 떴어요 ㅠ

지금 숨바꼭질 중인가 봐요 ㅠㅠㅠㅠㅠ

 

 

 

 

"베이비 여기로 올라올래?"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는데 진짜 위스퍼랑 똑 닮아서

위스퍼 생각이 더 났습니다.

[왜냐하면 위스퍼를 해방시켜주고 이어서 플레이를 진행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냐앙~"

 

 

 

 

그리고 기분 좋아 보이는 얼굴을 하길래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쓰다듬어 줬습니다.

 

 

 

 

이제 딜라일라에게 간식을 먹이려고

밖을 보니

 

모르는 고양이랑 함께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왜냐면 부지 특성으로 '고양이 놀이터'를

해준 것도 아닌데 자발적으로 온 건 처음이어서요.

 

뭔가 위스퍼 대신 온 건가 싶기도 하고;

이건 제 느낌적인 느낌이지만요.

 

 

 

 

"위스커스 시장님, 안녕"

'킁킁'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자 손의 냄새를 맡는 시장님

 

 

 

"우리 집엔 어떻게 온 거야? 지금까지 이렇게 집으로 찾아온 고양이는 없었는데...

이 근처에서 사니?"

 

[예전에 브린들턴 베이에서 플레이할 때 주로 봤는데,

글리머브룩으로 온 게 너무 신기했어요.]

 

 

 

"그러고 보니 너 좀 기분이 나빠 보이는데

무슨 일 있어?"

 

 

 

그러고 자세히 살펴보니 위스커스 시장이 아프다네요 ㅠ

아파서 수성씨네 집에 찾아온 거 같아서 괜히 맘 아팠어요.

 

'건강 간식'을 먹여 아픈 걸 고쳐주고 쓰다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깔끔하고 청결한 배변 상자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ㅋㅋㅋ

 

깔끔한 시장님

 

 

 

노래 불러주시는 시장님 ㅠㅠㅠ

 

귀여워 ㅠㅠ 치명적인 귀여움 ㅠㅠㅠ

 

 

 

크림이 묻은 거 같은 콧수염도 너무 귀엽고 양말 신은 것도 귀엽고

귀엽게 생겼어요.

 

 

집 앞에서 한참 놀아주는데...

아프다고 찾아오고 자기는 깨끗한 배변 상자를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한 걸 보니까

 

냥줍하라는 계시인 거 같아서 입양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스커스 시장님, 우리 잘 지내자"

 

 

 

 

 

훗! 모든 건 계획 대로야 ㅋㅋㅋ

 

이러는 거 같죠 ㅋㅋㅋㅋ

 

집사 간택 성공

 

 

 

그리고 바로 깨끗한 배변 상자로 가서 볼일을 보더라고요 ㅋㅋ

 

 

 

치명적인 귀여움을 가진 시장님

 

수성씨네 집의 다섯 번째 고양이로 입양되었습니다.

 

 

 

 

'상냥함' 특성도 가지고 있어요 ㅠ 귀여워ㅠㅠㅠ

 

 

 

 

그리고 다들 피곤했는지 금방 자러 들어갔습니다.

 

 

수성씨 옆자리는 달링

아래는 베이비가 지키고 있어요.

 

 

 

그리고 새로온 시장님도 잘 적응했는지

잘자고 있네요.

 

 

 

 

 

푹 자고 다음날 아침

집 앞에는 역시나 파파라치가 출몰했네요.

 

다 무시 중인데 상냥함 특성을 가진 시장님만

가서 아는 척을 해주네요.

 

파파라치에게 친한척해주지 마 ㅠㅠㅠ

 

 

 

 

그리고 실용 마법의 현자 '시미언'이 놀러 왔길래

처음으로 마법 대결을 해봅니다.

 

 

"잘 부탁해!"

 

 

한참 싸우는데 이렇게 방어를 잘하길래

내심 기대했습니다 ㅋㅋㅋ

 

혹시나 이길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근데 바로 마법 맞고 쓰러졌어요 ㅋㅋㅋ

 

 

 

"어이쿠!"

 

 

 

감전되고 쓰러진 수성씨

 

 

멍청한 표정 ㅋㅋㅋ

 

 

 

"아이고, 허리야"

 

 

 

"역시 초보자가 현자와 대결해서 이긴다는 건 어려운 일인 거 같아"

 

 

 

 

그리고 슈아이가 집으로 찾아왔어요.

 

 

"내가 진 거 봤어?ㅠ 들어가자"

 

"응, 봤지... 정말 철퍼덕하고 넘어지더라ㅋㅋㅋ"

 

 

 

 

세 심은 다 같이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집엔 갑자기 왜 온 거야?"

 

"왜긴... 그냥 놀러 왔지"

 

 

둘이 이야기를 하는 중에 시미언은 가버렸습니다.

 

 

 

"잠깐 귀 좀..."

 

 

 

그리고 엄청난 소리와 함께 수성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스샷엔 없지만; 오늘이 '짓궂은 장난의 날'이었거든요.

 

생전 놀러 오지 않던 슈아이가 온 건

저딴 장난치려고 온 거였어요 ㅠ

 

 

그리고 진심 짜증 난 수성

 

 

"너 진짜!!! 이러려고 왔냐!"

 

 

"풉! 오늘 같은 날 널 안 놀릴 순 없지 ㅋㅋㅋㅋ"

 

 

 

이러고 진짜 금방 가버렸어요 ㅋㅋㅋ

 

목적이 있었군요...

 

 

그리고 갑자기 이런 소망을 띄운 수성씨...

 

위스퍼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한 건가 싶기도 하고;

사실 지금까지 플레이하면서

슈아이랑 계속 가까이 지냈는데 이런 소망을 띄운 건 처음이라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전에 있던 월드가 현실시간으로 2년 가까이 되다 보니

자잘한 오류들이 생겨서

 

결국 새 저장 파일을 만들어서

이사 왔거든요.

 

그래서 모든 친구들이 다 초기화가 되어버리고

아직 다 못 친해진 친구들도 있고...

무엇보다 연인이었던

오스틴과도 데면데면 모르는 사이가 되어버렸어요.

 

플레이 방향을 그냥 되는대로 해야하나 아님

그 전처럼 만들어줘야하나 고민중입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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