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이고 3박 4일 사용할 예정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도 하고
곧 로즈 생일이라 크리스마스 빌리지라는
겨울 별장으로 놀러 왔어요.
마침 눈이 펑펑 내립니다.
"의자가 정말 편한데?"
잠시 앉아있다가 벽난로에 불을 붙여봅니다.
엄마가 티비보는 사이에 아빠는 요리 중
농어구이♡
(음식 텍스처 바꾸는 CC 넣어봤는데
신세계 ㅠㅠㅠㅠ 심즈에서 이런 때깔이ㅠ)
그리고 식당에 있는 벽난로에 안전장치를 달고 있어요.
"여기 오니까 좋지?"
"응, 분위기도 좋고 마음에 들어."
"난 별로... 컴퓨터도 없고
친구들도 없잖아..."
"그러지 말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겨봐~
로즈 심심하면 우리 나가서 눈싸움할까?"
"받아라"
화슈 VS 로즈&릴리스
이렇게 저렇게 피해보는데
엄마 빡침ㅋㅋㅋㅋㅋㅋ
화슈가 맞췄거든요ㅋㅋ
로즈는 결국 엄마를 버리고 각개격파합니다ㅋㅋ
릴리스만 못맞춰요ㅋㅋ
"약오르지?ㅋㅋㅋ"
"죽을래?"
빗 맞추는 릴리스 ㅠㅠㅠ
"엄마는 그것도 못 맞춰?"
"메롱 메롱~ 약오르지~"
그런 엄마를 놀리는 중
"받아라!"
'퍼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또 맞았어? 이제 재미없어.
나 그만할래~"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아야 하는데
릴리스가 일방적으로 당하니까
흥미가 떨어졌어요.
여기가 바로 로즈가 사용할 방입니다.
로즈가 자는 방은 건물을 3채나 지나야 나오는 먼곳이거든요ㅋㅋㅋㅋ
그래서 오랜만에 둘이서 알콩달콩해봅니다.
이 둘은 자꾸 2세를 원해서 제가 소망을 꺼줍니다 ㅜㅜㅜ
이제 아이는 그만 ㅜㅜㅜㅜㅜ
우리 로즈가 편식기?
이런 건 처음 봐서 신기해요.
아침에 눈뜨자마자 놀아주는 다정한 엄마
"엄마 근데 갑자기 왜 놀러 온 거야?"
"이제 곧 네 생일이잖아.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그래서 추억 만들기 하러 놀러 왔어."
"피... 여긴 재밌는 것도 없고
별로 마음에는 안 드는데...
그래도 내 방은 조금 마음에 드니까
그리고 내 생일 겸 왔다니까 잘 있어볼게."
"고마워. 재밌게 놀자~
그럼 우리 테이블 축구 한판 어때?"
"응!"
릴리스가 눈싸움은 못해도 테이블 축구는 잘하네요.
크리스마스다♡
"오늘은 칠면조 요리를 할 거야. 조금만 기다려."
"응, 난 음료수 만들고 있어."
요리하면서 뭐 그렇게 할 말이 많은지
릴리스에게 조잘조잘 말을 거는 우리 화슈
이렇게 칠면조를 오븐에 넣다가도
릴리스를 쳐다봅니다.
요리하는 잠깐 사이에 로즈는 낮잠을 자고 있어요.
드디어 완성!
"로즈~ 릴리스~ 요리 다 됐어! 얼른 와서 먹어."
"치..."
보기엔 먹음직스러운데
로즈는 편식기라 ㅠ 토할 거 같데요...
"자기야, 칠면조가 살살 녹는데?
잘 먹을게~"
"그렇지?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다.
오래 걸리지만 이 정도면 매일 만들고 싶은데?
자주 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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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모습은 이렇게 귀여운데...
"우웩..."
"아빠 그만 먹으면 안 돼요?"
"로즈 한 입만 더 먹자."
단호박
"로즈 아니야 억지로 먹을 필요 없어.
그만 먹어도 돼.
나가서 놀아~
밖에 선물상자도 잔뜩 쌓여있는데
거기 가볼래?"
릴리스가 보기엔 접시가 많이 비어 보여서
그만 먹고 나가 놀라고 했어요.
억지로 먹이는 건 별로 안 좋을 거 같아서요.
편식기가 지나면 괜찮겠죠.
"선물이다... 하나만 열어볼까?
아냐... 있다가 같이 열어봐야지..."
"아빠, 제가 준비한 선물이 있어요."
"정말? 고마워."
"우와 이걸 나에게 줬어? 진짜 고마워."
로즈가 모은 보이드크리터 카드 중에
아끼는 걸 하나 줬어요.
"엄마~ 이건 엄마 선물이야~"
"고마워~ 정말 마음에 들어.
이건 네가 아끼는 책인데 날 줘도 돼?"
"응... 아끼는 거라 주고 싶었어~"
엄마에겐
가방에 넣어놓고 종종 읽던 책을 선물합니다.
둘이서 체스를 두는 바람에 화슈는 혼자 놀고 있어요.
"자기 나는 로즈방에 벽난로 좀 확인하고 올게."
"응 다녀와~"
어젯밤엔 벽난로에 바로 불을 붙여서 썼지만
불을 끄고 업그레이드로 안전장치를 추가해보려고 해요.
"자기야? 로즈는 혼자 두고 온 거야?"
"아무래도 걱정돼서 따라왔지~
로즈는 밖에 구경하고 있어."
"오올~ 엉덩이가 아주 예쁜데?"
"장난하지 말고ㅋㅋㅋㅋ"
흑흑 ㅠ 8시쯔음
세군데에 있는 벽난로중
어디서 나오려나 봤는데...
주방이 있는 곳 벽난로에서 나오네요.
뾰로롱 나오는 거 찍고 싶었는데 대실패
"찾아가는 맞춤서비스
여기 로즈어린이 있나요?"
"산타 할아버지~~ 제가 로즈랍니다.
기다렸어요. 안녕하세요."
"안녕 꼬마 아가씨."
"올 한해 아주 착하게 보냈구나.
보자...
성적은 A에 학교생활도 성실하게 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평소 뒷정리도 잘했네?"
"어? 어떻게 아셨어요?"
"다 아는 수가 있단다.
내가 어디서든 지켜보고 있거든."
"착한 아이에겐 선물을 줘야지?"
"자 로즈야, 이건 로즈를 위한 선물이야."
"감사합니다."
"오예!! 할아버지!!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내일모레면 청소년이 되어서 필요가 없긴 한데...
그래도 로즈 나이에 맞는 선물을 준 게 참 신기했어요.
릴리스는 티포트를 받았어요.
화슈는 제일 비싼 그림 선물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아주 맑은 하늘
눈이 그친 후 크리스마스 빌리지의 모습입니다.
"자기 굿모닝."
"아침부터 저게 뭐람..."
"눈이나 치워야지!
누가 이렇게 눈을 쌓아놓은 거야?
우리 로즈 다치면 어쩌려고..."
누군가 눈사람을 만들다 말았는지
작은 눈 언덕이 생겨있었어요.
아침 일찍부터 찾아온 수성씨가 치워주네요.
사실 오늘 로즈의 생일이라 생일파티를 조촐하게 가족끼리 할 생각이었는데
아침 일찍 찾아온 수성씨때문에
친구들을 불러서 파티를 할 생각입니다.
"오늘 로즈 생일이잖아.
말도 없이 여기로 오면 내가 못 올 줄 알았어?
열쇠 소지자를 너무 무시하지 말라고~"
휴가를 가도 이사를 가도 어김없이 따라오는
집 열쇠의 주인공 수성씨 ㅋㅋㅋㅋㅋ
어른들이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로즈는
일기를 쓰고 있어요.
첫날 했던 눈싸움 이야기
테이블 축구 이야기
이상한 맛이 나던 칠면조 이야기
"아빠 오늘 제 생일인데 생일파티는 언제 해요?"
"이제 곧 할 거야~ 조금만 기다려~"
"네~"
생일이지만 파티를 열 수 없음 ㅠㅠㅠㅠ
생일 케이크 완성
"자 다들 모여봐!"
첼리, 폰드, 수성이 삼촌, 로지 삼촌, 칼렙 삼촌이 왔어요.
행복한 어린이
케이크의 생크림을 살짝 찍어 먹었어요.
'후우~'
"생일 축하해."
"생일 축하해."
"생일 축하해."
이제 청소년입니다.
+
크리스마스 빌리지에서 촬영한 화보
겨울여행을 오면서 화슈네 식구들 화보를
새로 찍어줬어요.
어린이 로즈의 마지막모습이네용 ㅠ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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