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데이트하는 날
뉴크레스트로 놀러 왔어요.
칵테일을 주문하고 앉자마자 하트 날려주시는 화슈
메뉴는 항상 똑같은ㅠㅠ
플라스마 제인입니다.
"자기야~ 이 BAR 마음에 든다.
여기서 결혼할 수도 있나 봐...
자긴 어때?"
"한다면 나는 야외가 좋아."
웨딩 아치 아래서 결혼에 대해 말하는 두 사람
저는 여기서 데이트할 때 참 좋아요.
화슈는 신나서 무언갈 말하는데
릴리스 혼자 심각합니다.
'흠... 언제 말하지..."
한참을 고민하더니 벌떡 일어났어요.
"당신의 심장의 주인인 릴리스가
영원의 맹세를 합니다."
"영원과 같은 삶에서 항상 사랑할 것을..."
"함께하며 힘이 되기를...
이걸 어긴다면 한순간에 재로 흩어지겠습니다."
자 빨리 반지 받자.
지난번 고백은 네가 했으니
청혼은 릴리스가ㅋㅋㅋ
남자만 하란법있나ㅋㅋㅋㅋ
영롱한 반지
기대감 가득한 얼굴ㅜㅜㅜㅜㅜㅜㅜ
좋다아아아아아ㅠㅠㅠ
"언제 이런 걸 준비했어...
바보야...
맹세 따위 안 해도 네 맘 다 아는데..."
딱 맞네 딱 맞아.
"영원토록 함께하자..."
프로포즈 끝 :D
사실 이때 할 생각은 없었는데
날도 너무 좋고 BAR에 앉아있는데
햇빛도 좋고
무엇보다 릴리스가
반지 말풍선을 자꾸 띄우길래
급 청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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