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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슈 EP.04 [화슈에게도 봄은 오는가?]

Sims4/플레이일지

by 화슈아이 2020. 6. 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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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장에서 그렇게 헤어지고

며칠 만에 집으로 놀러 온 릴리스

 

"화슈~ 나야~

잘 지냈지?"

 

"나야 항상 똑같지...

괜찮아?"

 

"너무 멀쩡해.

지난번에 넘어져서 입원한 게

민망할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낫더라.

이게 바로 뱀파이어의 능력인가 봐...

내 평생 처음 다쳐본거야ㅋㅋ

그때 아프기도 했는데

너무 창피했거든

그래서 너 보러 올까 말까

고민되더라 ㅠㅠㅠ"

 

"그래도 빨리 나아서 다행이다.

나도 그날 놀라기도 하고

너무 걱정되더라.

다음날 병문안 가려고 했더니

퇴원했다고 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

지금 보니 괜찮아 보이네~

다행이야."

 

 

 

 

"윽... 머리야"

 

"괜찮아?"

 

"아니ㅜ 누군가 내 머리를 밟고 뛰는 기분이야."

 

"자꾸 그렇게 아파서 어떡해?"

 

"뭐 어쩔 수 없지. 이것도 내가 선택한 거니까

내가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좀 버틸만해."

 

"사실.... 지난번에 제안한 거...

처음엔 엄청 고민되더라...

만약 나도 남들과 다르지 않게

먹을 수 있다면 날 숨기는데

좀 더 도움이 될 테니까...

그런데 괴로워하는 너를 보니까

선뜻 바꿔달라고 못하겠어."

 

"지난번엔 내가

너무 성급하게 제안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때만 해도 이렇게 괴로울 줄은 몰랐거든.

잘 숨길 수 있다면

약점은 안 바꾸는 게 좋을 거 같아.

알겠지?"

 

"응 그럴게."

 

 

 

아씨; 진짜 놀랬...

둘이 진지하게 대화중이었는데

갑자기 내려와서 룸바짐 추는 수성

 

 

 

 

"안녕"

 

 

 

"왔어? 정말 놀랬잖아~"

 

 

 

예전 같으면 수성이랑 놀텐데ㅠㅠㅠㅠㅠ

뒷전이 되어버렸어요.

이글이글 불타는 눈빛이 안 느껴지는지

쳐다도 안 보고 릴리스랑 대화하네요.

 

 

 

'자식... 연애사업하겠다고 이제 베프는 안중에도 없지.'

 

 

 

"혹시 최근에 블라디 만나봤어?"

 

 

 

"아니... 그때 이삿날 보고 못 봤어.

블라디는 항상 집에만 있잖아.

그런데 왜?"

 

"아... 그래?

폰드 알지? 내 뱀파이어 자녀...

최근에 네 옆집으로 이사 가서 이야기도 나눴던 친구

 

사실 폰드가 뱀파이어가 된지 얼마 안 됐는데

블라디한테 그렇게 연락이 자주 오더라

아주 지겹다고 말이 많아서...

혹시 잘 아는 사이면 문자 좀 그만 보내라고

좋게 말해줄 수 있나 했지...

사실 내가 나이만 많지

대부분을 겨울잠을 자며 보내느라

친해질 기회가 없었거든.

 

이삿날에는 바로 출근하느라 사실 인사도 못 나눴고..."

 

 

 

 

"그랬어? 별거 아니네~

나만 믿어. 내가 다음에 보면 꼭 말해줄게."

 

"고마워~

기분 상하지 않게 부탁해. 알았지?

모르는 사이인데

그런 걸로 먼저 말 꺼내기가 좀 그랬어..."

 

"걱정마ㅋㅋㅋ"

 

 

 

"아!! 맞다.

혹시... 향나무 관 써봤어?

이번에 이사 오면서 바꿨는데 정말 좋더라."

 

"아니, 난 사실 관보단 침대를 선호해서

잘 모르겠어.

얼마나 좋은데?"

 

"그래? 안 써봤어? 궁금하면 써볼래?"

 

 

이야기 막 만들깈ㅋㅋㅋ 뭐야... 왜 관 이야기하고 그래

이야기 급진전

 

 

미안ㅠㅠㅠㅠ 신경 못 썼더니 가는구나 ㅠㅠㅠ

 

 

 

 

"다음에..."

 

 

 

"그 이야기는 나중에~

에잇!"

 

 

 

"하하하하하하"

 

 

"간지러워~ 그만~ 그만"

 

갑자기 릴리스가 간지럼 태워서 당황

적극적이라 좋구나 :D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혹시 소식물 키워봤어?

내가 한... 100년 전쯤 소식물을 키웠거든."

 

"뭐? 진짜? 여기선 키우기 쉽지 않았을 거 같은데.

겁먹지는 않았어?

사실 포가튼 할로우에서

온실 없이 식물을 키우긴 힘들잖아."

 

"그땐 한적한 시골에서 혼자 살았거든.

햇빛도 그렇고 바람도 좋은 곳이었어.

그땐 아무도 없어서 말동무 겸 키웠는데

오래 못 살더라고..."

 

"말로만 듣는 게 아니라

실제로 봤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나중에 또 키우게 되면 보여줘 ."

 

 

 

왜 소식물 이야기하고 그래 말 만들어내느라 힘들잖아ㅠ

예전 스샷 가져오기

 

 

헉! 또 대화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맨 앞에 뜨는 첫 키스!!!!!!

 

흑흑ㅠㅠ 감동ㅠㅠㅠ

 

 

와! 갑자기 난리 났다!!!!! 와 신난다 :D

자유의지로 난리도 아님

 

 

그리고 어떻게 알았는지 연락하는 첼리

 

 

 

 

갑자기 지하에서 어딘가로 이동하길래 따라가봤어요.

 

 

우리 집에 오면 피해 갈 수 없는 손 마사지

사실 이번 플레이하면서 처음 해본 거라

재밌어서 저도 모르게 자꾸 시킵니다ㅋㅋㅋ

 

"뭐야 뜬금없이...

마사지해 준다고?"

 

"응, 최근에 손 마사지하는 걸 배웠거든~

너 다친지 얼마 안 됐으니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내가 해주고 싶은데... 어때?."

 

"아냐... 괜찮은데..."

 

"아냐 꼭 해주고 싶어서 그래.

거절은 거절한다."

 

"그래 그럼 어디 시원하게 주물러봐."

 

 

 

 

"그럼 손 좀 주실래요?"

 

 

"손 정말 뽀얗다..."

 

몰랐는데 릴리스가 엄청 뽀얗고 예쁘더라고요.

흰 피부에 검은색 머리카락 붉은 입술

 

 

"살살해."

 

 

"고객님 걱정하지 마세요~

정말 살살해드릴게요."

 

"아얏!"

 

 

"미안해ㅠ 아팠어?"

 

아무리 봐도 릴리스가 엄살 부리는 거 같은데

너무 걱정하는 거 같아요.

 

 

"이쪽 손도 주실래요?"

 

 

 

 

분위기 좋았는데...

릴리스가 가버렸어요.

무슨 급한 일이 있었을까요?ㅠ

 

 

 

늦은 밤

 

할 게 없어서 책을 읽고 있던 화슈는

낮 동안 겪었던 고통이 사라지고

밤이 되니 상쾌!!!

 

그냥 잠들기 아쉬운 밤

 

 

 

 

첼리를 만나러 왔어요.

 

"바로 앞집인데 엄청 오랜만에 보는 거 같아.

보고 싶었어."

 

"나도, 맨날 보다가 요 며칠 못 봤다고

정말 잊어버리는 줄 알았다고~

잘 왔어~"

 

"아, 안 그래도 아까 문자보고 놀랐잖아.

릴리스랑 친해진 건 어떻게 알았어?"

 

"그게 궁금했어? 다 아는 수가 있지. 영업 비밀"

 

"그래, 영업 비밀이니까 더 묻지 않을게,

근데 폰드는 어딨어?"

 

"2층"

 

 

뭘 하는지 내려오지도 않네요.

 

"폰드!!!!!!"

 

"응?"

 

"나왔어~~~~"

 

 

 

 

"언제 온 거야?"

 

"방금~"

 

"이 밤에 갑자기?"

 

"응~ 우리 너무 오랫동안 못 본 거 같아서

놀러 가자~."

 

 

 

 

사실 폰드는 햇빛 저항력을 끝까지 찍어주고

랭크도 고수 뱀파이어까지 찍어서

분가시켜줬어요.

 

 

 

 

밤에 오는 건 처음인데 분위기 좋네요.

어디 갈까 고민하다 자주 안 와본 곳이라 여기로 왔어요.

 

http://cafe.daum.net/plumbobsims/USfu/696

 

Daum 카페

 

cafe.daum.net

부지 정보는 여기서 봐주세요.

 

 

"이렇게 늦은 시간에 야식 먹으면 살찌는데...

다 맛있어 보여ㅠㅠㅠ"

 

"내가 사는 거니까 제일 비싼 걸로 먹어."

 

 

 

둘은 아주 꽁냥꽁냥 거리느라 정신없네요.

 

 

"참 좋을 때다."

 

 

"당연하지~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쫓아다녔는데.

좋아 죽지~ 부럽지?ㅋㅋㅋㅋ"

 

 

"됐거든, 나도 요즘 잘 되어가는 심 있어."

 

"뭐? 네가? 진짜야?

거짓말 아니고?"

 

"속고만 살았나

릴리스라고 알지?"

 

"알지~ 우리 바로 옆집이잖아.

와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아니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해야 하나?

네가 그럴 줄이야."

 

"뭐라니~ 내가 오랫동안 혼자 살아서 그렇지

알 거 다 알거든?"

 

"그래서? 진전은 좀 있어?"

 

"아니... 그냥 요즘 분위기가 좀 좋은 거 같아.

사실... 내 연애 세포가 다 죽어서

물어볼 사람이 너희밖에 없더라.

어떻게 해야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조언이랄 거까진 없고, 그냥 들이대.

네 와꾸로 들이대다 보면 넘어오게 되어있어.

그리고 릴리스 정도면

내 뱀파이어 어머니가 되어도 좋지."

 

"뭐야... 조언이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거 같다?"

 

"진실만 말한 거거든?"

 

 

 

 

 

드디어 주문한 요리가 나왔습니다.

화슈는 플라스마 제인과 케이크

다른 둘은 추천 메뉴인 와인과 씨오피노를 시켰어요.

 

 

"밤에 먹으니 더 맛있다.

이 씨오피노는 와인이랑 같이 먹으니

해장되는 느낌이야.

네 건 어때?"

 

"내가 고른 케이크도 괜찮아.

조금 먹어볼래?"

 

"아냐~ 나 이것도 많아."

 

 

이건 예뻐 보여서 찍었어요.

근데 여기 조명 때문인지 얼굴이 더 핼쑥해 보여요.

 

 

 

"다 먹었으면, 이동할까?

이 옆에 게임실 있는데 한판 어때?"

 

"그래~ 콜!"

 

다들 배가 안 고픈지...

저렇게 남기고 이야기를 나누더라고요.

 

음식을 남기다니 신기하닼ㅋㅋㅋ

 

 

이대로 보내기 아쉬워서 옆에 있는 게임실로 넘어왔어요.

 

 

첫 번째 타자는 폰드

 

 

실패 ㅠ

 

 

 

폰드가 떨어뜨리니까 좋아하는 둘ㅋㅋㅋㅋ

꼬시다 이런 표정입니다.

 

 

 

두 번째 타자는 화슈!

 

열심히 폼 잡으며 도전!

 

 

아... 실패

 

 

 

완전히 실패했더니 이런 무드렛이 떴어요.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로ㅠ

거지같이 변했네요.

와... 한심한 장식이라니ㅠㅠ

너무해ㅠㅠㅠㅠㅠ

 

 

세 번째 타자는 첼리

 

셋 전부 실패

다트판에 꽂히기라도 한건 화슈가 유일하네요.

 

다 바닥에 꽂았어요.

 

 

"우우우우우~"

 

 

 

다시 폰드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포즈만은 장인

 

 

헉! 정 중앙에 꽂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는 다트 판안으로 들어왔지만

거의 끝에 꽂혔어요.

 

 

승자는 아까 정중앙에 꽂은 폰드!

 

 

"이건 무효야~"

지니까 둘 다 소리 지르고 난리 치는데 귀여웠어요ㅋㅋㅋ

 

 

 

 

"승복할 수 없어, 이건 속임수가 틀림없다고!"

 

"원래 초심자의 행운이란 게 있거든~

행운의 여신이 나에게 미소를 지었나 보지.

이만 승복하시지 ㅋㅋ"

 

 

 

야식 먹으러 왔다 날밤 샜어요.

날도 좋길래 물속에 몸을 담그는 중...

이다음에는 다 같이 수영하면서 놀 생각이었는데...

 

 

릴리스의 데이트 신청!

ㅠㅠㅠㅠㅠㅠㅠ

우와ㅠㅠ 적극적인 릴리스!!!!!

 

 

"샬레 가든에서 볼까?"

 

"응, 바로 나갈게."

 

튕기는 거 없이 냉큼 달려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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