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슈아이의 심즈 건축 일지

요즘 괴로워하는 화슈보기 힘들어서 고대의 비법인 모드를 쓰기로 결정했어요. 약점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모드♡ 저 조명을 보려면 멀리 잡아야 해요. 여기 공간이 넓었다면 왜곡 없이 보일 텐데 참 아쉽습니닼ㅋㅋ 대낮 공포증과의 이별을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나?" 능력까지 전부 초기화되어서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어요. 타는 건 바로 너! 약점 하나도 없다아아아아ㅠㅠ 감동 약점 없앤 기념으로 릴리스를 불러봅니다. "짠! 너랑 비슷한 색이지?" "내가 좋아하는 색이네? 어디서 났어?" "내가 온실에서 키우는 거야." "오... 꽃도 키워? 이 꽃 이름은 뭔데?" "릴리" "이름도 나랑 비슷하네?" "사실... 보자마자 네가 떠올라서 이름 붙여줬어." 릴리스 분위기랑 잘 어울리는 배경 ..

Sims4/플레이일지 2020. 6. 24. 21:45

샬레 가든 오늘따라 하늘도 맑고 바람도 솔솔 부는 것이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거 같아요. "오늘 날이 너무 좋아서 네 생각이 났어. 뭐하고 있었어?" "나는 폰드네 식구들하고 같이 밥 먹고 게임도 하고 전화받기 직전에는 수영하고 있었어. 안 그래도 나도 네 생각이 났는데... 다음에 우리 같이 수영장 갈래?" "뭐... 그건 고민 좀 해보고..." 아직(?) 이런 상태입니다. "난 가끔 날 좋을 때 이곳에 오거든... 근데 최근에 널 자주 만나서 그런지 문뜩 생각나더라고..." "나랑 같이 와줘서 고마워. 사실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정말 좋다." 샬레 가든 풍경 진짜 예쁘네요. 갑자기 화슈를 물끄러미 바라보네요. 둘은 정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잠시 의자에 앉아서 휴식하기도 했어요. 둘 다 ..

Sims4/플레이일지 2020. 6. 23. 18:59

볼링장에서 그렇게 헤어지고 며칠 만에 집으로 놀러 온 릴리스 "화슈~ 나야~ 잘 지냈지?" "나야 항상 똑같지... 괜찮아?" "너무 멀쩡해. 지난번에 넘어져서 입원한 게 민망할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낫더라. 이게 바로 뱀파이어의 능력인가 봐... 내 평생 처음 다쳐본거야ㅋㅋ 그때 아프기도 했는데 너무 창피했거든 그래서 너 보러 올까 말까 고민되더라 ㅠㅠㅠ" "그래도 빨리 나아서 다행이다. 나도 그날 놀라기도 하고 너무 걱정되더라. 다음날 병문안 가려고 했더니 퇴원했다고 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 지금 보니 괜찮아 보이네~ 다행이야." "윽... 머리야" "괜찮아?" "아니ㅜ 누군가 내 머리를 밟고 뛰는 기분이야." "자꾸 그렇게 아파서 어떡해?" "뭐 어쩔 수 없지. 이것도 내가 선택한 거니까 ..

Sims4/플레이일지 2020. 6. 22. 19:34

눈을 뜨자마자 요가를 하고 있어요. 어려운 포즈도 척척 성공하네요. 마무리 뱀파이어라서 거울에 안비칩니다ㅋㅋ 그리고 마을 중앙에 있는 공원에 나왔어요. 맑은 하늘 보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 이런 날에는 꼭 밖으로 나옵니다. [대낮 공포증 때문에 얼굴 스샷을 최대한 안찍었어요ㅠㅠㅠ] 공원을 돌아다니다 칼렙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초대를 하네요. "우리 집에 갈래? 릴리스가 혼자 있거든." "그래. 안 그래도 지난번에 잠깐 보고 헤어진 게 너무 아쉬웠는데 잘 됐다." "릴리스 여기!" 칼렙과 릴리스가 체스를 두는데 옆에서 도와주고 있어요. "이제 내가 이기겠는데?" 그런데 칼렙이 정말 잘 막습니다. 릴리스 시무룩 "화슈 정말 고마워. 거의 이길뻔했어." 항상 지기만 하던 체스 게임인데 화슈의 조언으로 평..

Sims4/플레이일지 2020. 6. 21. 21:58

언제나 잿빛인 포가튼 할로우 그동안 소소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래된 고택만 가득하던 이곳에 모던 하우스가 생겼거든요. 그리고 폰드랑 첼리도 이사를 나갔습니다. 원래 살던 곳 바로 건너편으로요. 오늘이 바로 이삿날이랍니다. '똑똑똑' "누구세요?" "나야, 화슈" 폰드의 마스터 뱀파이어로써 이사를 축하해 주러 왔어요. 옆집 바토레 남매도 왔습니다. 좁은 집에 옹기종기 모여있기 항상 문자만 주고받던 블라디도 왔어요. "와줘서 고마워." "릴리스 오랜만이야." 그리고 릴리스와 칼렙이 대화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는 화슈 좀 더 놀고 싶었지만 지각이라 간단하게 인사만 하고 헤어졌어요. 출근만 하면 못생겨져요ㅠㅠㅠㅠ 판사님 퇴근 후 책도 읽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야무지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왜 사랑 ..

Sims4/플레이일지 2020. 6. 20. 22:17

로지는 안 보이는 동안 대학을 갔다 왔습니다. [사실 브리랑 디키도 갔다 왔어요.] 배우 직업을 해도 생각보다 돈이 많이 안 들어오는 것 같기도 하고... 스트레인저빌에 새롭게 지어진 모던 하우스로 이사를 했거든요. 집세가 1,500시몰 이상 나오니까 아무리 벌어도 시몰레온이 쌓이는 게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던 게 없어지는 속도가 더 빨라졌어요ㅋㅋㅋ 한 1,000배속을 돌려서 대학교 다녀온 건 스킵하고ㅋㅋ "로지씨, 눈 꼭 감으세요." 스타일리스트가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을 해주고 의상을 갈아입으면 무대로 올라갈 준비가 끝납니다. 숲속에서 야영하는 귀여운 소년 역을 맡기도 하고 웅장한 성의 메인홀에서 적을 처단하는 중후한 황제 역을 맡기도 했습니다. "로지씨, 눈 꼭 감으세요." 그리고... 스타일리스트가..

Sims4/플레이일지 2020. 4. 11. 23:44

아.. 바보였습니다. 연구소에서 포자 스캔하면 한 번에 다섯 개씩 줘요 ㅠㅠㅠㅠㅠㅠ 저는 밖에 돌아다니면서 겨우겨우 얻었는데... 그리고 열매도 얻으러 열심히 보살피고 다녔어요ㅋㅋ 드디어 실험용 백신 완성 ㅠㅠ 밖을 돌아다니는 감염심에게 투척 얼굴에 걍 뿌려버립니다ㅋㅋ 순간 당황 에잇! 너도 받아라 별로 효과는 없는 거 같지만 있데요ㅋㅋㅋ 이제 포자 5개 기묘한 열매 1개로 백신 1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ㅋㅋㅋ 진짜 종말이 온 거 같은 스트레인저빌 하늘색이 미쳤어요. 그리고 브리가 지하에서 만든 세럼이 왜 저기 한가운데에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어요 ㅠ 지워지지도 않아요ㅠㅠ 미친 구름 + 버거집 살인사건이라도 날 거 같은 BAR 이걸 헤드로 설정하기 그걸 눌러서 이동하면 지워진다는 걸 봐서 해봤는데 거대 세럼만..

Sims4/플레이일지 2020. 3. 13. 19:50

"혹시 방호복을 구할 수 있을까요?" "비밀 창고에 있던 것도 같고..." 지난번에 많이 친해진 잡화점 주인인 소피아에게 사고 싶어서 오윈에게서는 확인만 하고 이동했어요. 구름이 회오리칩니다. 밤이 되니 더더욱 이상해졌어요. "소피아... 방호복 좀 준비해 줘." "고마워." 과학자를 포섭하기 위해 친구를 만나러 왔어요. 같이 별을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한참만에 포자 필터에 대한 말을 꺼냈어요. "너도 눈치챘겠지만... 사실 스트레인저빌 비밀 연구소를 조사하고 있어... 네 도움이 필요한데... 날 좀 도와줄 수 있을까? 연구소에 들어가기 위해선 포자 필터가 필요해." "고마워..." 그런데 정부 요원이 뭔가를 눈치챈 건지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에게 무언가를 물어보고 다녀요... 정부 ..

Sims4/플레이일지 2020. 3. 12.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