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려고
막 요리를 만들고 있을 때 오스틴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수성, 좋은 아침 :D
아침 안 먹었으면 우리 Garden Restaurant에서 만날까?
시간 괜찮아?"
"응, 괜찮아.
그래, 거기로 갈게. 조금 있다가 보자."
아침부터 오스틴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요즘 엄청 자주 만나는데요.
아침 일찍부터 밥 먹자고 연락 오는 건 흔하지 않은 일이라
요리하던 음식을 내버려두고 바로 수락을 해줬습니다.
그럼 꼬까옷 입고 식당으로 가봅니다.
부지 출처 : 로맨틱 가든 레스토랑 - 제 예전 게시글 찾아주세요 :D
날이 쨍쨍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은데
오늘은 좀 흐리네요ㅠㅠ
그래서 최대한 밝게 보정을 했습니다.
"오스틴 좋은 아침이야."
"응. 좋은 아침."
만나자마자 찐한 포옹부터 하는 둘입니다.
"이 레스토랑이 분위기도 좋고 맛있다고 소문났더라.
그래서 전부터 같이 오고 싶었어.
근데, 오늘은 스케줄 없어?"
"오후에 스케줄이 있지만, 네가 만나자는데
당장 와야지."
"고마워. 얼른 들어가자."
"응, 내가 먼저 들어가서 자리 요청할게."
"2명인데, 좋은 자리로 부탁드려요."
"네,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이건 지나가는데 오늘따라 멋진 거 같아서 스샷을 마구 찍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옷을 갈아입고 나타난 오스틴
검은색 드레스를 입었는데 지적인 분위기네요.
"레스토랑 추천 메뉴 어때?"
"응, 좋아."
레스토랑 셰프의 선택은
'섹스 온 더 비치'와 '생선 만찬'입니다.
뭔가 음흉한 생각이 나려고 해요 ㅋㅋㅋㅋ
제 칵테일 이름이 다른 건 저는 이름 바꿔주는 모드를 넣어서 그렇습니다.
뭔가 더 현실적이죠?ㅋㅋㅋ
"아침부터 분위기 좋은 곳 오니까 좋다.
그리고 이 집 셰프가 정말 요리를 잘한다고 들었어.
추천 메뉴도 매일매일 바뀐다는데
오늘은 생선 만찬이래.
칵테일은 섹스 온 더 비치
이건 좀 센데, 괜찮을까?"
"아침부터? 그래도 추천이라니까 마셔볼게.
나는 스케줄이 없어서 괜찮은데, 너는 괜찮겠어?"
"좀 알딸딸해지면 한숨 자고 가면 되니까 괜찮아."
"그럼 다행이고..."
"오늘의 추천요리와 칵테일로 2인분 부탁드립니다."
"네,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둘이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가 수성씨가 갑자기 일어나서
오스틴에게 다가가네요.
뭘 하려고 그러는 걸까요?
"수성아 왜 일어났어?"
"아니, 그냥..."
갑자기 눈꼴시린 둘 ㅠㅠㅠㅠㅠ
흡 ㅠㅠ 뭐하냐아아아아 ㅠ
수성씨가 일어난 이유가 있었습니다.
'긴장된다... 오늘 꼭 내 마음을 전해야겠어.'
"오스틴, 내가 선물 준비해 왔는데 받아줄래?"
"응, 고마워. 뭐야?"
"열어봐"
"내 마음"
"이게 뭐야아? 너무 예쁘다."
자유의지로 하트가 들어간 선물을 건네는 수성씨였습니다 ㅠ
제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둘이 꽁냥꽁냥
그리고 되지도 않는 소리를 하는 수성씨에게
해맑게 웃어주는 오스틴 ㅠㅠ
낭만적인 선물을 주면 로맨스가 싹트기 마련입니다.
그냥 선물이 아니라 낭만적인 선물을 주었네요.
그러던 중!
갑자기 주섬주섬 뭔가를 꺼내는 오스틴
저 옷엔 주머니도 없는데...
"짜잔! 이건 내 답례야
받아 줄 거지?"
"너무 향기롭다. 고마워."
아주 좋아 죽네요 ㅋㅋㅋㅋㅋ
엠마가 자유의지로 수성이에게 선물을 줬습니다.
그리고 편지도 줬네요ㅠ
로맨틱해요♥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근데 밥은 안 먹고 둘이 포옹을 하네요.
둘이 이렇게 꽁냥 거리는데 뒤에서 방해하는 극성팬
제발 좀 가주면 좋겠어요 ㅎㅎ
방해하는 극성팬 때문에 불편했는지 갑자기 자리를 옮겼습니다.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
"방해꾼도 없으니까 이리 와 봐"
박력! 걸크 오스틴
"오라면 어디든 기꺼이 가야지요."
그리곤 오스틴의 손등에 키스를 합니다.
그리고 지긋이 서로를 쳐다보는데...
아니 저건!!!!!!
키스???!!!!!!
역시 적극적인 오스틴
"겨우살이 아래서 키스하면 그 커플은 평생 행복해진데"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썸 타는 중인데!
"이리 와 봐"
'엇!'
그리고 기습적으로 키스를 하는 오스틴!!!
수성이 놀란 것 좀 보세요 ㅋㅋㅋㅋ
기습키스에 당황했슴돠
"오스틴, 정말 깜짝 놀랐어."
"아무리 기다려도 네가 먼저 하지 않으니까
내가 해버렸잖아.
전부터 눈치를 줬는데도 못 알아채고..."
"아니 나는 조심스러워서 그랬지..."
"음식 식겠다. 얼른 들어가자."
그리고 수성이를 데리고 다시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는 오스틴
둘 사이에선 오스틴이 좀 더 적극적이네요.
첫 키스는 선수를 뺏겼지만
사귀자고 말하는 건 뺏길 수 없죠.
"오스틴, 전부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
요즘 계속 너만 생각나더라.
친구들하고 다 같이 있어도 네 생각만 나고...
없을 때도 네 생각이 나고...
아무래도 나 널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
"바보야, 나도 좋아해."
"바보야, 나도 좋아해."
"우리 사귈까?"
"좋아"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두 사람 ㅋㅋㅋ
짜잔! 드디어 여자 친구가 생겼습니다 ㅠㅠㅠ
수성아! 수고했어 ㅠㅠ 이제 알콩달콩 사귀는 일만 남았어요 ㅠㅠㅠ
그리고 음식은 이미 다 식어서 둘 다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ㅋㅋㅋ
지난번에 결심했던 '소중한 상대 얻기'를
아주 가까스로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뿌듯한 발걸음으로 일하러 가는 수성씨 ㅋ
여기서 생각보다 시간을 오래 보내서
그 사이에 술도 다 깼고, 출근할 시간이 되어서
더 이야기는 못했습니다.
그나저나 수성씨 뒤로 보이는 파파라치 ㅋㅋㅋ
파파라치가 목격을 했으니
'수성씨 애인 생기다.'
로 온 포털사이트에
도배될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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