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멋있어 보여서 넣었어요.
"자기 잘 다녀왔어?"
"잘 다녀왔어."
그리고 달달한 두 사람
관에서 사랑 나누기를 시키면
이렇게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귀여워요.
다만 포즈가 상반신까지만 예뻐요.
근데 이 좋은 걸
선량함 특성을 가진 심은 못합니다ㅠㅠ
며칠 뒤
"자기 잘 다녀와."
화슈에게 인사를 하고서...
릴리스는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직 스킬이 별로 없어서
우선 스킬 먼저 올려주고 있어요.
게다가 뱀파이어학 스킬도 낮아서
플라스마 제인도 만들 수 없어요.
데려왔을 때 플라스마 팩조차 못 사더라고요.
릴리스가 지금껏 굶어죽지 않은 건
npc심 버프 덕분인 듯요?
화슈가 잔뜩 만들어놓고 가면
그걸로 끼니를 해결합니다.
지금 포가튼 할로우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한여름에 접어들었어요.
지금 입고 있는 평상복이 더워 보여서
옷을 새로 갈아입어봅니다.
"뭘로 갈아입을까?"
평소 입던 옷보다 아주 살짝 밝은 레드 컬러에
짧은 옷으로 갈아입었어요.
항상 차고 다니던 목걸이는 그대로
갈아입은 옷 참 마음에 듭니다.
그림 스킬 올리기
잠시 휴식
벽화를 그리러 나왔어요.
"릴리스되시죠?"
"네, 맞아요."
"다름이 아니라 앤 폰드씨에게
추천받아 전화를 드립니다."
"저 필요 없습니다~"
"저흰 스팸이나 보이스피싱이 아니라
클럽에서 전화드린 겁니다.
"네? 네...."
"저희 코스튬 플레이 클럽에
공석이 생겼는데
가입하실래요?"
잠시 고민하다 가입했어요.
이 클럽은 사원에서 모이네요.
제가 만들어 놓은 곳이
모임 장소라니ㅋㅋㅋ 뿌듯
근데 멤버들 중 폰드랑 릴리스만
저 갑옷 입던데
덥게 무슨 짓이래요.
진짜 신기하단 말이야...
왜 가는 곳마다 수성이가?
어이쿠 모기 물리기 딱 좋네
풀이 잔뜩 깔린 곳에서 체스도 뒀습니다.
사실 이때만 해도 저 갑옷이
폰드인 줄 몰랐어요.
"체크메이트"
"와! 이걸 이렇게 이기지?
초보 아니시죠?"
"초보 맞아요."
"근데 이렇게 잘하신다고요?"
"운이에요. 감사해요.
근데... 제가 이름도 안 물어봤네요.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어??!!!!! 릴리스야?"
"맞는데... 너... 혹시 폰드야?"
"맞아."
"나는 갑자기 코스튬 플레이 클럽 가입하라고
연락 왔는데 네 추천이라고
그러길래 처음엔 스팸전화인 줄 알았어.
깡통 뒤집어쓰고
있어서 몰랐네.
나도 이걸 입으라고 하길래 입긴 했는데
다른 회원들은 안 입더라?"
"이거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심들만
입혘ㅋㅋ"
가는 곳마다 스타와 파파라치 출몰
저 파란 옷 스타같이 안 생김
그냥 아재 1인데... 스타래요.
시끄러운 심들을 피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내부도 모기 물리기 좋게 생겼네...
안티 버그 밤 잘 발라주세요.
여기는 공원 부지로 되어있어서
바텐더가 없어요. 따로 불렀어요.
이름 모를 심
아까 초대한 게 이 심이여.
어색하니 칵테일만 마십니다.
친해져보려고 리더는 어떠냐 그런 걸
물었는데 아직 만나본 적이 없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초대는 자기가 해놓고ㅋㅋ
별 볼일 없는 클럽 같네요.
사원 주위를 돌아보니
조공으로 바친듯한 고대인의 해골이 보입니다.
마침 이젤도 있겠다 그림을 그려봤어요.
그림 완성!
저 멀리 미소 짓는 거대한 얼굴이 보여요.
화슈가 만들어놓은 샐러드를 먹고 있었습니다.
다 먹어갈 때쯤 퇴근ㅠ
"자기야~ 보고 싶었어."
그래 둘이 행복하다면야...
저 옷장 참 잘쓰네요ㅋㅋㅋㅋ
정중한 키스하기
릴리스 힘도 좋네요ㅋㅋㅋ
뱀파이어심들은
이렇게 살아온 일 수가 떠요.
이걸 몰랐다가 마우스 가져가보고 알았네요.
화슈 진짜 오래 살았구나!
릴리스는 아직 아기네요.
헉! 릴리스랑 대화하다
단짝 친구가 목록에 뜨길래 해줬더니
원래 단짝 친구였던 수성이랑은 멀어졌어요ㅠㅠㅠㅠ
단짝 친구 된 기념으로
그리고 휴일이 3일이나 되니까
수영장에 놀러 왔습니다.
어린이 친구들이 많이 찾는 수영장인가 봐요.
"자기"
"응?"
"내가 발 마사지해 줄게~"
"분명 시원할 텐데 어때?"
"그래"
마사지해 주는 모션 참 마음에 듭니다.
근데 실력이 항상 제자리... 맨날 아파해요ㅠ
플라스마 제인
릴리스가 목마르면 언제든
마실 수 있게 넉넉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요가하는 중
이렇게 보니까 화슈 엄청 슬림 길쭉해요.
무념무상 요가
만들어 놓은 칵테일 잘 마시네요.
뿌듯
온수 욕조 안에 들어가 몸을 담그고 있는데
릴리스가 따라 들어옵니다.
"여기 참 좋은 향기 난다."
"응 따끈따끈하고 향이 좋아.
그리고 여기 들어가 있다 나가서
찬물로 씻음 얼마나 상쾌한데"
유리 지붕에 둥근 달이 걸렸네요.
분위기 좋은 늦은 밤
분위기 최고ㅠㅠㅠㅠㅠㅠ
둘은 또 만리장성을 쌓았다고 합니다.
너네 진도 너무 빠른 거 아님
동거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둘 다 결혼하고 싶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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