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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만난 시간 [퀸현대카드슈퍼콘서트25 2020.01.18-19]

퀸치광이/QUEEN

by 화슈아이 2020. 1. 2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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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할 말은 많은데 말로 꺼내기가 어려운 그런 팬입니다.

저는 아직 퀸에 대해 알아가는 팬이니까요...

 

퀸이라는 그룹을 처음 만난 이번 콘서트

저는 왜 전설이 전설인지를 깨달은 거 같아요.

 

평생을 기타와 드럼만 치신 분들이기에 잘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공연장에서 듣는 소리는 정말 다르더군요.

 

심장이 쿵쿵거리는 소리

팬들의 함성소리에 귀가 잠시 먹먹해지면서

안 들렸다가 들렸다가를 반복하는데

 

정말 감동이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qXKr7MAbLmg

 

19일 일요일 사진

 

 

오프닝 'Innuendo'가 흐르고

왕관이 위로 올라가는 모습에

QUEEN의 즉의식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오페라극장의 커튼이 열리는 순간 나오는 브라이언 메이

 

그리고 시작되는 'Now I'm Here'

 

 

 

계속 공연을 이어나가다 어느 순간

오페라극장을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모습

[꼭 세월이 흐르는 모습 같았어요.]

이 보이더니 어느 순간 오페라극장이 점점 무너져서

철골만 남게 됩니다.

 

 

 

 

그리고 시작된 'Somebody To Love'

엄청난 떼창과 함께 시작된 하트 이벤트

 

 

하트 이벤트에 썼던 이미지를 브라이언 메이님께서 인스타에 살짝 보정해서 올리셨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FTTb16vKa6w

 

첫날 공연에서 엄청나게 감동받으셨는지 일요일 공연에선

중간에 핸드폰으로 촬영도 하셨답니다.

 

다만 그때 찍으신 사진을 아직도 안 푸셔서

과연 제대로 찍힌 것인가 혹시 촬영 버튼을 안 누르셨나 하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브라이언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벤트 영상 움짤로 바꿔온 겁니다.

 

https://www.instagram.com/p/B7hjukVhqxi/?igshid=1afk2y4ayj9gt

 

Instagram의 Brian Harold May님: “Ha ha ! Here’s the evidence ! All those swaying lights are the heart emblems - I just had to go o

좋아요 36.5천개, 댓글 868개 - Instagram의 Brian Harold May(@brianmayforreal)님: "Ha ha ! Here’s the evidence ! All those swaying lights are the heart emblems - I just had to go out…"

www.instagram.com

 

 

 

로저님의

'I'm In Love With My Car'

 

진짜 너무 멋있어서 말이 안 나오더군요.

파워풀한 드럼 소리와 로저님의 거친 목소리

 

멋있어라는 소리만 외쳤어요ㅠ

 

드럼 치면서 노래 부르기 힘들다고 하셨던 거 같은데

전혀!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 아니었어요.

 

저도 모르게 로저 오빠라는 소리가 나오는 멋진 모습이셨어요.

 

 

 

그 뒤로 아담이 허밍 하면

거기에 화답하듯이 브라이언이 기타를 치는데

아담의 목소리와 기타가 어우러져서

그게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바로 'I want it all'이 들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Y3j9DZ3xHk

 

그리고 돌출무대로 나오는 브라이언

 

퀸의 떼창에 빠질 수 없는

'Love of my life'를 연주하려고 합니다.

 

그전에 일주일 동안 연습하셨다면서

안녕하세요. 를 외치시는 모습에 귀여워서 쓰러질 뻔했어요.

 

토요일은 안녕하세요를 하시고

 

일요일엔 안녕을 하셨습니다ㅠ

거기다 사랑해도 더하셨어요 ㅠㅠㅠㅠ

 

귀엽... 입틀막...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39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

브라이언님이 정말 감동받으셨는지

예전에 쓴 우주에 관한 노래 이야기를 꺼내시면서

자신이 그 우주인처럼 느껴진다고

여기가 새로운 세상이라고 사랑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ㅠㅠ

눈물ㅠㅠㅠㅠㅠ

 

https://blog.naver.com/bloodshiny/221634421051

 

'39 - 브라이언 메이 노래

요즘 30일 챌린지 때 QUEEN 노래를소개하다보니 주로 프레디 노래만 올렸는데저는 브라이언 메이 보컬...

blog.naver.com

 

 

 

 

Love my life 랑 39 떼창과 함께 한 오색 플래시 이벤트 움짤

 

브라이언님 인스타그램 영상을 움짤로 바꿨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7d5TdlBmYR/?igshid=1shgr84hikm8s

 

Instagram의 Brian Harold May님: “A wild party !!! Korea - Seoul - the GOCHEOK SKYDOME tonight. WOW !!! I honestly never experienc

좋아요 51.5천개, 댓글 1,389개 - Instagram의 Brian Harold May(@brianmayforreal)님: "A wild party !!! Korea - Seoul - the GOCHEOK SKYDOME tonight. WOW !!! I honestly never experienced…"

www.instagram.com

 

 

이 뒤로

 

노래를 쭉쭉 진행하다가

 

 

 

https://www.youtube.com/watch?v=Fu0w8ewCPbQ

 

갑자기 스크린에 우주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우주를 떠다니는 소행성

그 위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브라이언.

 

소행성을 타고 우주를 떠다니다가

 

나중엔 소행성은 온데간데없어지고

브라이언 혼자

우주를 떠돌면서 계속 기타를 연주합니다.

 

 

 

 

 

그리고 명왕성으로 생각되는 곳에 착륙해요.

 

기타 솔로를 듣는 내내 같이 우주를 떠다니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환상적인 배경 몽환적인 기타 소리

나중엔 레이저까지 기분이 둥둥 뜨는 듯했어요.

 

 

 

 

 

그리고 계속되는 공연

 

 

 

 

'The Show must go on'

노래와 함께 무너졌던 오페라극장이

다시 점점 세워집니다.

 

하얗게 돌이 되어버린 퀸의 로고가

다시 막 세공해낸 금장식처럼 변하고

무너졌던 기둥들이 세워지며

빛납니다.

 

이때 아담 램버트의 목소리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고척돔 지붕도 뚫을 정도로 엄청난 고음으로

막힘없이 노래 부르는데 소름 돋고 대견하고 멋지고

그런 아담과 함께 협업하는 퀸옹들의 보는 안목에

대단함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프레디가 없는 지금까지 퀸이 계속될 수 있었던 건

퀸의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계속해서

퀸을 이어나가길 원했고 노력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노력들 중 그중에 하나가 바로 아담 램버트의 발견이었겠죠.

 

고마운 아담

 

 

 

https://www.youtube.com/watch?v=r0zalZIsUjE

 

그 뒤로 보랩떼창

보랩떼창때 목소리 정말 컸어요.

첨부터 끝까지 다 따라 부르는 떼창곡 중 하나였던 거 같아요.

 

저도 엄청 소리를 질렀답니다. 특히 갈릴레오 부분에서요.

 

 

현장에서는 정말 엄청났는데 영상에서는 생각보다 팬들의 함성과 떼창이 크게 들리지 않아서 좀 아쉽네요.

 

 

 

 

잠시 화면이 꺼지고

웅성거리는 소리와 앵콜을 외치는 소리가 짧게 들렸어요.

첫날에는 이쯤 나가는 분들이 있어서 좀 아쉬웠는데

마지막 날에는 나가는 분이 거의 안 보였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LaERvcKs2eg

 

그러다 나타난 프레디

 

 

 

 

프레디의 에오 타임이 끝나고

 

 

 

 

앵콜곡인 'We will rock you'가 바로 시작되었어요.

 

쿵쿵짝! 쿵쿵짝!

 

 

저는 첫날에는 일반 좌석이라 발 구르기와 손뼉으로 대체했는데

마지막 날에는 테이블이 있는 VIP 구역이었어요.

근데 이때 테이블 너무 치다가

핸드폰도 떨어뜨리고 그랬어요.

 

 

 

 

그리고 진짜 진짜 마지막 곡인

 

'We are the champion'이 울려 퍼집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끝나지 마 ㅠㅠ 가지 마 ㅠㅠㅠ

 

 

 

 

 

 

노래를 부르다 보니 어느새

퀸의 클로징 곡인

'God save the queen'

이 울립니다.

 

이때 멤버들이 인사하는 장면을 건질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 제가 찍은 사진엔 '프레디냐옹' 이라는 닉네임을 워터마크처럼 넣어봤습니다.

제가 블로그에서는 '화슈아이'라는 닉네임을 쓰지만

퀸 카페에서는 '프레디냐옹'을 써서 그렇게 했어요.

 

첫날에는 찍으면 안 되는 줄 알고 사실 곰손이라서

사진을 촬영할 생각도 못 했어요.

 

그런데 다들 찍고 동영상도 찍는 분위기길래

마지막 날에 사진을 몇 장 찍었어요.

 

저는 즐기느라 정신없어서 그런가

사진 찍는 게 오히려 흐름을 끊기게 해서 더 별로였어요.

 

그래도 정말 몇 장 안 찍었는데 제 나름 잘 찍힌 사진이 나와서

뿌듯하네요 :D

 

 

 

 

 

 

 

 

+ 제가 이번에 구매한 머천다이즈

 

토요일에 1시까지 가서 줄 서서 겨우 산 머천입니다.

이 덕분에 감기몸살을 앓고 있지만 그래도 뿌듯하네요.

 

 

투어 B 셔츠와

브라이언 메이 셔츠

키링

 

후드티도 사고 싶었는데 이건 오픈하고 얼마 안 있어서 품절되어서 못 샀습니다.

 

그리고 제가 갔다 온 양일 티켓과 팬분들이 나눠준 스티커와 마이크 뱃지

 

지금 와서 말하는 거지만 저 나름 성공적인 티켓팅이었어요.

 

R석 110구역 L열 3-4번 연석 티켓

VIP T12 A열 1-2 연석 티켓

 

으로 양일 잘 놀고 왔습니다.

 

 

 

 

 

 

키링을 빼고 찍어서 다시 찍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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