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니까 한편 더!
생일파티가 끝나고 생긴 파티 공간
없앨까 하다가 이대로 뒀어요.
언젠가 또 쓸 일이 있겠죠ㅋㅋㅋㅋ
같이 생파도 해놓고서...
안 온 것처럼...
화슈는 드디어 판사직을 때려치웠습니다ᄏᄏᄏ
화슈는 '브라이트체스터'에서 '역사 고급 학위'를 땄어요.
그래서 빨리 진급할 수 있는 직장이 있습니다.
군인이라면 장교로 바로 진급 가능
정치 쪽에선 시의원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뭘 하지 고민하다가...
군인 선택
"명령이다. 당장 여기를 떠나라!"
"꺼져!! 내가 여길 어떻게 떠나."
군인 직업이 되면
해야 하는 명령 내리는 연습하기를 시켰는데
훈련 로봇이 무시합니다 ㅠㅠㅠㅠ
흑ㅠㅠ 제가 안 본 사이에 몹쓸 걸 주워 먹었어요.
먹지 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플라스마 때문에 속은 불편하지만
갑자기 떠오른 어린 시절에 마음이 몽글몽글
그리고.. 언젠가부터 쓰레기를 버려도 넘치는
아니 쓰레기가 쓰레기통을 뚫고 나와요.
물론 근처만 가도 더럽다는 무드렛이 뜹니다 ㅠㅠㅠ
밥 먹고 꼼지락꼼지락
집 주위에 떨어진 낙엽을 쓸어 모았어요.
지난번에 비 왔을 때 번개치고 생긴 거
줍줍
"엄마"
"왜?"
"나 방금 집 주위에 있는 낙엽 전부 쓸었다~"
"그랬어? 우리 로즈 착하네~
근데... 갑자기 안 하던 청소를 하고 그러네?
왜 무슨 일일까? 뭐 필요한 거 있어?"
"헤헤... 어떻게 알았어?"
"다 아는 수가 있지."
"그럼 나 밖에 나가서 놀고 와도 돼?"
"웅?"
"흠... 벌써 저녁시간인데..."
"엄마~ 제발~ 숙제도 다 하고 청소도 다 했어요."
"그래... 그럼 오늘만이야.
원래 늦게 다니면 안 되는 거 알지?"
"알지~ 원래는 항상 낮에 놀러 가라고 했잖아~"
"그리고 엄마가 또 뭐라고 했지?"
"모르는 심이 말 걸면 엄마가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고 자리 피하기."
"맞아. 엄마나 아빠랑 같이 가면 모를까 혼자 놀 때 모르는 사람하고 절대로 말하면 안 돼.
따라오라고 해도 같이 놀자고 해도 무시하기."
"알았어~"
"아빠~ 나 놀이터에서 잠깐 놀다 올게."
"엄마한테는 허락 맡았어? 너무 늦지 않게 들어와~"
"웅!!!"
우리 귀여운 딜라일라와 함께 놀이터로 놀러 왔어요.
"딜라일라~ 안녕~~~ 보고 싶었어."
"냐앙"
가까이 다가와서 냄새를 킁킁 맡습니다.
근데 딜라일라만 불렀는데... 왜 수성이 삼촌이 지나가는 거죠........
지나가면서 쓱 쳐다보고 갈길갑니다ㅋㅋㅋㅋㅋ
"딜라일라~ 냐미~"
"냐앙"
"옳지~ 잘한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히히 오랜만에 만나니까 좋지?"
"꼬마야 안녕?"
"네? 누구세요? 엄마가 모르는 어른하고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헐... 이 얼굴로 청소년...
아저씨가 말 거는 줄 알고 무시했는데...
안되겠다... 너모 못생겼어 ㅠ 그리고 CC템 누가 그따위로 끼래ㅠ
흠... 적당히 고쳤어요.
좀 나은가 아닌가... 그래도 아까보단 나으니까 만족
"꼬마야 왜 혼자 놀고 있어?"
"저 혼자 아닌데요? 딜라일라랑 함께 왔어요."
"꼬마야 안녕~"
로즈 혼자 와서 그런가 모든 어른들... 모르는 심들이 자꾸 말을 걸어옵니다.
사실 놀이터에 애가 혼자 놀고 있으면 신경이 쓰이긴 하죠ㅋㅋㅋ
어이구 인기가 많아도 너무 많네.
진짜 정신없었어요. 여기 있는 사람들하고 다 함께 대화를 하더라고요.
불쌍한 서보 ㅠㅠ
비 맞고 맛탱이가 갔는데도 이거 청소하겠다고ㅜㅜ
끼기긱 거리면서 멈췄다가
또 잠시 멀쩡해지면 또 청소하고 ㅠㅠ
계속 무한반복ㅠㅠㅠㅠ
"딜라일라 사랑해."
"냥"
"아이 이쁘다."
"우리 레이저 놀이할까?"
"잘 잡는다~ 여기~~~~~"
"여기 있지~"
'씰룩씰룩'
"잡았다!!!!"
"딜라일라... 우리 별로 못 논거 같은데
벌써 캄캄해졌다...
놀이터에 아무도 없어..."
고장 난 서보만 있을 뿐
놀이터엔 적막이 흐릅니다.
놀이터에 혼자라 얼른 집으로 돌려보냈어요.
로즈가 밖에서 노는 사이에
엄마는 일하러 가서 이런 직장 이벤트를 겪었습니다.
돈까지 냈는데... 별 소용이 없음
와... 근데 로즈로 놀이터 갔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화슈가 활성화됐는데
자유의지로 물건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더군요.
둘 다 관에서 '겨울잠'을 자야지만
로즈가 자는 시간에 같이 자기 때문에
침대를 빼고 관을 놔줬어요.
근데 로즈의 관을 업그레이드해 줬네요.
겁나 신기
"삼촌. 딜라일라는 아까 집으로 갔어~"
"그래? 딜라일라랑 재밌게 놀았어?"
"응~ 재밌게 놀았어.
근데 삼촌 침대에 스프레이 뿌려주세요."
"응~ 몬스터를 퇴치하러 가볼까?"
"자 로즈 이제 자면 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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